Monthly Archives: Oktober 2017

11. 유럽은

원래 유학생활이 힘든건 알았지만 가끔 이상한 일들이 있을때마다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되게 많이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내 나라 내 가족 내 친구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도 힘든 인생 정말 쌩판 모르는 곳에 와서 이런 일들을 당하는게 가끔은 정말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그래요

여기와서 살면서 가장 많이 는건 욕이라는 사실은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알고있어요

유럽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건지 미친사람들이 유럽에 모이는건지 궁금하네요

새삼스럽게 온 세상의 유학생들이 다시한번 존경스러워요

그래도 오늘밤은 모두 조금은 편안한 밤이 되길 바라며

10. 브레드 푸딩

냉동실에 처치곤란 바게트가 잔뜩 있었는데

우유+계란물로 옷 입혀서 사과, 견과류랑 버터 올리고 오븐에 구우니 금방 따뜻하고 달콤한 브레드 푸딩!

맛있고 간단하게 끼니 해결해서 좋아요

매일매일 끼니 챙기는것도 진짜 힘든듯..

하루에 한끼 챙기는것도 힘들어요 이쯤에서 엄마가 보고싶네요

유럽 살면서 김치도 담구고 하여튼 별걸 다 만들어 먹는것 같아요

9. 수업

수업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중이에요

선생님 정말 좋으시고 친구들도 다들 친절하고

다만 내가 너무 못알아 듣는다는 점…. 반에서 꼴찌인듯

계속해서 나아지겠죠! 학원은 정말 좋아요

Fotos vom Kulturprogramm im Oktober

Liebe Teilnehmer,

unser Ausflug in das Dokumentationszentrum „Topographie des Terrors“ am letzten Freitag war sehr informativ und bot uns Einblicke in die Geschichte des deutschen Nationalsozialismus und seine globale Wirkung. Für alle, die nicht dabei waren, haben wir hier ein paar Bilder zusammengestellt.

Euer DeutschAkademie Team

#DeutschAkademie #Berlin #Kulturprogramm #DeutschLernen #MitSpaßzumErfolg #TopographiedesTerrors

 

 

 

 

8. Berlin du bist so wunderbar

벨린 곳곳에 자주 적혀있는 문장 Berlin du bist so wunderbar

사실 21년 평생을 노란색을 싫어하다 못해 혐오하기까지 했었는데

벨린 살면서 우반이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는걸 보니 점점 노란색혐오증을 벗어나는 듯 해요

그도 그럴것이 거의 일년의 4분의3이 회색빛 흐린 날씨이다 보니 도시를 상징하는 색깔이라도 노란색처럼 경쾌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들어요

서울을 상징하는 색은 뭘까 궁금하네.

7. The weather of Berlin

벨린의 날씨 하면 할 말이 아주 많아요

처음으로 벨린에 여행왔을때, 일주일 동안 햇빛을 1초도 만나지 못했었더랬죠 그땐 11월이라 워낙 날씨가 좋지 않을 때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두번째로 여행왔을때는 2주동안 왔었고 심지어 5월에 왔었는데도 정말 이틀? 정도 햇빛을 만났었네요

그리고 이제 곧 아주 길고 긴 벨린의 겨울이 시작되겠네요

추운건 별로 무섭지 않지만 겨울이 너무 길다는 점이 저를 좀 우울하게 하는것 같아요

오죽하면 파리날씨가 그리울 정도.. 저는 파리나 런던보다 벨린날씨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해요.ㅋㅋ

뜬금없지만 엄마가 보고싶네요

벨린의 날씨는 엄마를 보고싶게 하는 날씨랄까요

햇빛 좀 자주자주 났으면! 이런 날씨들이 유학생들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6. 베를린의 강아지들

가족들과 떨어져 먼곳에서 살면서 가장 힘든것 중 하나가 반려견이 보고싶다는 점인데

여기에 있는 강아지들을 보면 하나같이 다 너무 교육을 잘 받았고 어딜가나 데리고 다닐수 있다는 점이 정말 부러워요.

이럴땐 정말 선진국이 맞구나 싶음.

마음같아서는 저도 당장이라도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고 싶은데 아무것도 확증된게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동물을 기른다는건 너무 욕심인걸 알기에 그러지 못해요.

저는 기독교인데 교회에도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걸 보고 정말 부러웠더랬죠. ㅜㅜ

우리나라도 얼른 동물보호법이 강화되었으면 좋겠어요.

5. Eis eis

하겐다즈나 벤앤제리도 맛있지만 플로리다 아이스 꼭 드셔보세요!

제가 알기로는 벨린에서만 판다고 알고 있어요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면 종류별로 다 먹어보셔도 괜찮으실듯.

저는 개인적으로 헤이즐넛 맛을 가장 좋아해요!

4. Autumn in berlin

가을이 완연한 벨린

곧 엄청 추워지기 전에 얼른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를 즐기고 있어요

벨린에는 근 몇년간 엄청 유명해진 카페가 꽤 많아서 이곳저곳 다니는 재미가 쏠쏠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노이쾰른 쪽에 있어요!

(사진은 보난자 로스터리예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3. Je ne sais pas

수업을 듣고는 있지만 내가 제대로 맞게 이해한건지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그게 답답해요.

벌써 열정이 식었다고 하면 좀 창피하지만 .. 독일이 첫 유럽생활이 아니다 보니 설레임 같은 것들이 전혀 없어서 그런가봐요. 사실 애초에 열정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열정이 식었을때 극복하는 방법은 계속 하는 것 뿐이라고 하던데요 그저 앞만 보고 그냥 달리라고 하던데.

반에서 제가 꼴등인듯… 후